[라스트댄스②] “보고싶은 TOP” 맏형 기다린 빅뱅·무대영상으로 대신한 탑

입력 : 2018.01.01 03:57

[OSEN=김은애 기자] 비록 탑은 자숙 중이긴 하지만 그의 빈 자리가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당분간 빅뱅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만큼 함께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무대였다.

빅뱅은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LAST DANCE’ IN SEOUL’을 통해 맏형 탑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논란에 휩싸였던 탑을 제외하고 4인조 빅뱅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콘서트이기에 멤버들과 팬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탑은 랩을 맡고 있어 그의 파트가 이번 공연에서 어떻게 될지 또다른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빅뱅은 탑의 목소리만 그대로 내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엇보다 대성은 ‘맨정신’ 무대에서 탑의 랩파트를 대신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그는 보컬 담당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랩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빅뱅은 탑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과시했다. 승리는 노래를 부르다 “Say T.O.P”를 외쳤다. 이에 팬들은 “T.O.P”라고 따라답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니라 빅뱅은 앵콜무대를 하다 세션 멤버들을 한 명 한명 불렀다. 그러다 멤버들은 “지금 이 순간 가장 보고싶은 T.O.P”라고 말했다.

빅뱅은 약 11년간 함께 해온 만큼 멤버들도 계속 생각날 터. 여기에 탑은 공연 말미 스크린에 깜짝 등장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콘서트 당시 탑의 모습이었다.

탑의 영상은 짧게 나타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며 애틋함을 더했다. 이처럼 탑의 공백을 조금이나마 채운 빅뱅. 물론 당분간 탑도, 완전체 빅뱅도 볼 수 없지만 언젠가 다섯 멤버들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를 수 있기를 바라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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