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술 거부에 치과에 전화 걸어 ‘신음소리’ 70대女 벌금형

입력 : 2018.01.01 08:42

/헬스조선DB

치과 치료 결과에 불만을 갖고 병원에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1 단독(신정민 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71·여)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14일 의사 B씨가 운영하는 치과에서 충치를 제거했다. 이후 임시 치아를 넣는 치료를 받았지만, 치료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A씨는 “앞니 형태가 변해 불편하고 턱이 비뚤어져 인상이 변했다”며 재시술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를 거절당한 A씨는 전화 발신표시를 제한하고 치과에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거칠게 숨소리를 내거나 아무 말 없이 끊기를 반복했다.

A씨가 해당 치과에 건 전화 횟수는 닷새 동안 43차례나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고령인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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