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北, 다음 주 내로 미사일 발사준비 징후”

입력 : 2018.01.03 08:18

북한이 29일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고 있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CBS는 이날 “북한이 또 다른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사일 활동이 감지된 곳은 평양 바로 북쪽으로, 지난해 11월 미사일 실험이 행해진 곳과 같은 장소”라며 “미사일 실험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CNN도 지난 12월 30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위한 장비들을 옮기는 등 새로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미국을 향해 “핵 단추가 내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고 언급한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며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 같은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응해 더 강경한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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