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난 연예인 아닌 외식업자, 단순 맛집소개 지양”

입력 : 2018.01.03 13:55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백종원이 새 예능의 의미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오후 2시 서울의 한 카페에서는 SBS 새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백종원은 ‘골목 식당을 통해 일부 식당만 이득을 보고, 그 주변이나 다른 식당은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백종원은 “애초에 ‘3대천왕’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단순한 맛집 소개 프로그램이라면 출연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외식업자이다. 외식업자라면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해야지, 일부 맛집을 홍보해주는 ‘쏠림현상’은 원하지 않았다”며 “‘맛집소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음식을 사먹지 않던 사람들도 먹게 할 수 있고, 음식에 관심이 없던 사람을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이은 ‘백종원 프로젝트 3탄’이다.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아내 거리 심폐소생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 예능의 틀을 벗어나는 ‘초리얼 예능’이 될 전망이다.

이에 ‘백종원 사단’도 전격 구성됐다. 개그맨 남창희와 Y2K 출신 고재근이 뭉쳐 서울 이대 앞 한 골목에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아 ‘남고식당’을 전격 오픈할 예정이다. 직접 운영할 식당의 컨셉은 물론 판매할 메뉴와 가격 등을 직접 정해 기존 식당들과 골목 살리기에 나선다.

‘스페셜 MC’도 투입된다. 구구단 세정이 최근 녹화에 합류해 백종원, 김성주와 첫 촬영을 마쳤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종원과 세정은 ‘아빠와 딸’이라는 별칭을 받을 만큼 가까운 사이기에 첫 촬영도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내년 1월 5일(금)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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