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쇄빙선처럼 위기를 뚫고 평화로 가는 길 열 것”

입력 : 2018.01.03 14:58

신년 산업현장 방문으로 거제 쇄빙선 조선소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 LNG(액화천연가스)선 조타실에서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은 한반도의 평화를 알리는 나팔이 될 것”이라며 “얼음을 뚫고 길을 내는 쇄빙선처럼 위기를 뚫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을 건조하는 경남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저는 오늘 세계 최초·최고의 쇄빙 LNG 운반선 위에 올라 자긍심을 가득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년 산업현장 방문 차원 행사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졌다”며 “올해 무술년은 황금 개띠의 해로 황금은 경제를, 개는 부지런함을 뜻한다. 부지런하게 나라 경제를 살리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업 위기와 관련해선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1~3월 중에 마련해 이행해나갈 것”이라며 “힘들고 어렵지만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LNG연료선을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쇄빙연구선, 밀수감시선 등 공공선박의 발주를 늘리겠다. 19억불 규모의 선박발주 프로그램, 노후선박 교체 지원 보조금을 통해 민간선사의 LNG연료선 발주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미래를 대비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대책도 추진할 것”이라며 “친환경·자율운항 기술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기자재 실증, 자율운항 핵심기술과 선박개발을 지원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해운업·금융·기자재 협력업체가 서로 협력·상생하는 생태계 조성도 서두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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