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당 “남북 연락채널 개통,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 되길”

입력 : 2018.01.03 15:59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한다고 밝힌 3일 오후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은 조선중앙TV에서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회담 개최 논의를 위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3일 오후 3시30분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년 11개월만의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 복원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남북 관계개선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백혜련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평창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논의를 위해 판문점 연락 통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6년 2월 10일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선언으로 끊긴 지 정확히 693일 만의 전격적인 남북 직통전화 복원”이라며 “우리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북한이 반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했다.

백 대변인은 “2년 만의 판문점 연락통로 개통은 그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것”이라며 “이번 연락 채널 복원이 남북 대화 재개의 전환점이 돼 한반도 긴장 완화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의당도 “오늘 대화 채널 재개통이 남북 평화체제의 봄을 여는 신호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지난 9년간의 보수 정권 동안 대북 정책 실패로 북한과의 모든 통로가 단절됐기 때문에 얼어붙은 대화채널이 다시 열린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다만 “북측은 어제 우리 정부가 제안한 고위급당국자 회담에 대한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며 “대화 채널을 여는 것과 걸맞은 실천 의지를 조속히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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