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가치 지켜야”

입력 : 2018.01.03 16:58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은 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세 “외교·안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야당 대표를 맡고 있다”며 “야당이 강력하게 균형을 잡아줘야 정부에도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신년인사차 방문한 홍 대표를 만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가치는 국가정체성과 관련된 것이라 매우 중요한데 흔들릴지 모른다”며 “야당이 개헌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가치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이 “야당이 강하게 하려면 (정부의) 긍정적인 측면도 이야기해야지, 부정적인 측면만 이야기하면 협력이 안 된다”고 하자 홍 대표는 “지금 긍정적인 측면은 하나 있다. 쇼는 기가 막히게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과 홍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의혹에 대해선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이 전 대통령에게 ‘양춘방래(陽春方來)’ 글귀가 적힌 난을 선물했다. ‘따뜻한 봄이 바야흐로 온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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